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4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세계 각국의 대처 및 반응 (문단 편집) === 미국내 환자들 === 현재까지 미국내에서 치료받은 에볼라 환자는 10명으로 8명이 완치되었고 2명이 사망했다. 아프리카나 타국에 비해 훨씬 좋은 결과이다. 환자의 나이, 병에 걸리기 전 환자의 건강 상태, 더 집중적인 대증/지지요법, 신약 등이 그 이유로 거론되고 있지만 어느 요소가 얼마나 영향이 있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가장 먼저 미국 내에서 치료 받은 에볼라 환자는 서아프리카에서 의료활동 중 감염되었던 켄트 브랜틀리 박사와 낸시 라이트볼 여사. 이 둘은 특수하게 설계된 여객기와 구급차로 철저하게 격리시켜 본국에 이송해 에볼라 대응능력을 갖춘 전문병원에 이송되어 치료 받았다. 첫번째로 도착한 감염자인 켄트 브랜틀리 박사는 방호복까지 직접 입고 부축을 받아 병원으로 이동했다. 켄트 브랜틀리 박사는 이송 전 에볼라 생존자의 혈장을 이식받았으며[* 콩고 공화국에서 시도되어 8명 중 7명이 생존했으나, 공식적으로 공인된 치료법은 아니다.] 실험용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을 투여받았다. 낸시 라이트볼에게도 지맵이 사용되었으며 이후 상태가 호전된 덕분에 비행기로 귀국할 수 있었다고 한다. 물론 증세의 호전이 지맵의 효과인지는 아직 미지수. 두 환자는 에모리 병원에서 치료 받았으며 낸시 라이트볼은 8월 19일 (현지시간), 켄트 브랜틀리는 8월 21일 (현지시간)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이후 두 사람의 혈청은 미국내 다른 환자들의 치료에도 사용되었다. 브랜틀리와 라이트볼 외에도 라이베리아에서 의료활동을 하던 의사 릭 사크라[[http://www.washingtonpost.com/news/to-your-health/wp/2014/09/25/third-american-with-ebola-richard-sacra-discharged-from-nebraska-hospital/|#]]와 역시 라이베리아에서 활동하던 NBC 프리랜스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0/22/0601080000AKR20141022017351071.HTML|#]]도 네브라스카 병원에서 치료받고 각각 현지 시간 9월 25일, 10월 21일 완치 판정과 함께 퇴원했다. 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환자 한명이 10월 19일 에모리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한다.[[http://time.com/3525570/emory-third-ebola-patient-discharged/|#]] 미국 내에서 첫번째 확진을 받은 환자는 토마스 에릭 던컨. 미국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입국한 라이베리아 국적의 남성으로 9월 30일(현지시간), [[http://media.daum.net/issue/676/newsview?issueId=676&newsid=20141001073505089|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되었다.]] 해당 환자는 이에 앞서 25일 고열 복통 구토감 등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지만 아프리카 여행력이 의료진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에볼라에 대한 의심 없이 항생제만을 처방받고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이 때문에 증상이 더 진행될 때까지 격리되지 않고 노출되었다는 점에서 해당 병원은 큰 비난을 받았고 결국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0/20/0608000000AKR20141020042600009.HTML|#]] 증상이 심한 구토 및 설사까지 이어질 때까지 격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체액 접촉으로 감염되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특징상 큰일이 날 뻔 했다는 비난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 환자와 접촉한 모든 이들을 추적조사하였는데 다행히도 21일 최장 잠복기간이 끝날 때까지 같은 집에서 지내던 가족들을 포함 누구도 감염되지 않았다. 던컨은 10월 8일 사망하였다. 던컨은 보험이 없는 가난한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었지만 병원측은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다.[[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0/10/0601940000AKR20141010004451123.HTML|#]] 던컨에게는 왜 다른 환자들에게 사용된 혈청이 투여되지 않았느냐는 지적도 있지만 불행히도 미국내 완치 환자들 중 누구도 던컨과 같은 B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http://abcnews.go.com/US/wireStory/thomas-eric-duncan-26475087?page=2|#]] 던컨 사망 후 유족은 병원을 고소했고, 11월 12일, 병원은 던컨을 조기에 제대로 진단하지 못한 실수를 인정하고 유족과 비공개의 [[http://www.cnn.com/2014/11/12/us/ebola-thomas-eric-duncan-texas-settlement/index.html|합의를 보았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유족들은 상당한 금액의 돈을 받게 되며 병원의 도움을 받아 던컨의 이름으로 아프리카 에볼라 사태 진정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를 만들 것이라고 한다. 10월 12일, 위의 환자의 치료에 관여했던 의료진이 확진 판정을 받아 미국내 첫 감염 사례가 되었다. 26세의 여자 간호사 '니나 팸'. 역시 던컨을 담당하던 간호사 29세 앰버 빈슨 역시 10월 15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의료진 모두 보호장비를 갖추고 치료에 임했는데도 에볼라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감염 경로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관련의료진들의 진술에 의하면 에볼라 환자의 입원과 함께 크게 당황하여 여러모로 우왕좌왕 했다고 한다. 나름의 보호장비를 갖췄다고 하나 대비가 철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4/10/25/us/ebola-dallas-timeline.html?_r=0|#]] 앰버 빈슨은 특히 발병 직전 비행기를 탔던 것이 밝혀져 현지에서 크게 논란이 되었다.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빈슨이 미열을 보고하며 비행기를 타는 것에 문의했음에도 탑승을 막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져 많은 비난을 받았다.[[http://www.washingtonpost.com/news/post-nation/wp/2014/10/15/ebola-stricken-nurse-flew-on-a-passenger-plane-a-day-before-being-diagnosed/|#]] 이에 정부는 빈슨은 당시 미열이 있었을 뿐으로 바이러스 분비량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적을 발병 단계였고 에볼라 바이러스는 체액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 이상 옮지 않기 때문에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사람들이 전염되었을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발표하는 한편,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탑승객 전부를 추적 조사한다고 밝혔다.[[http://www.washingtonpost.com/news/post-nation/wp/2014/10/15/ebola-stricken-nurse-flew-on-a-passenger-plane-a-day-before-being-diagnosed/|#]] 빈슨은 브랜틀리와 라이트볼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던 에모리 병원으로 옮겨졌다. 팸은 안정적인 상태에서 브랜틀리 박사의 혈청을 투여받는 등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치료 받다가 16일 메릴랜드주의 미국 국립보건원 시설로 옮겨졌다. 팸은 25일 완치 판정을 받았으며 빈슨 역시 28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10월 23일, 뉴욕에서 첫번째 에볼라 확진 환자가 나왔다.[[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0/24/0608000000AKR20141024060953009.HTML|#]] 33세의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로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으로 기니에서 10월 12일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한 뒤 10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 비행기로 도착, 그 후 10월 17일 뉴욕시의 케네디 국제 공항에서 증상이 없는 걸로 검사된 후 입국했다. 10월 21일부터 초기 증상 중 하나인 피로감을 느꼈고 23일 아침 발열을 확인하고 국경없는의사회에 자진 신고, 뉴욕 벨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직접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했고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잠복기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설마 몰랐던 거야?-- 의사가 잠복기간 중 스스로 절제하지 않고 인구 밀집 지역인 뉴욕시를 여기저기 돌아다녔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물론 어느 정도의 활동은 필요하다고 하나 문제는 지하철을 포함해 식당, 볼링장등 그야말로 사람들이 붐비는 곳들을 여러군데 다녔기 때문에 현재 이 사람의 크레딧 카드등을 역추적해서 이동 루트들을 조사중이라고. 해당 볼링장은 임시로 폐쇄됐고 이곳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던 음악회는 취소크리. 들렸던 장소들에서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 (약혼녀 포함)은 격리 및 조사중이다. 참고로 이 사람을 태운 택시 기사는 직접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격리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잘 치료되어 회복되기를 바라는 반응들과 함께 의료 봉사의 의도는 좋았으나 에볼라의 특성에 대해 더 잘 알 터인 의사로서 좀더 조심해서 처신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워하는 반응들도 있다. 하지만 의료계 및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중의 반응이 지나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빈슨의 예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펜서가 뉴욕 시내를 돌아다녔다 하더라도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확률이 극히 낮기 때문이다. 에볼라는 잠복기 중에는 전염되지 않으며 체액의 직접 접촉을 통해 옮기 때문. 뉴욕 시내에 토사물을 뿌리며 돌아다닌게 아닌 이상 이 정도 노출로 전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 때문에 국경 없는 의사회 프로토콜에서도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의료인력을 굳이 격리시키지 않는 것. 프로토콜에 의하면 마지막으로 환자에게 노출된 후 21일 동안 하루 2번 체온을 재고 열을 발견하는 즉시 국경없는의사회에 보고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스펜서는 이 프로토콜을 따랐다. 스펜서의 격리 이후 21일이 한참 지난 현재,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뉴욕에 새로 발병한 에볼라 환자는 없다. 입원초기 스펜서는 입원중 기자들로부터 전화 200통, 이메일도 수백통을 받았다며 --어떻게 확인한거지-- 에볼라 감염중 이것들을 확인하는 건 좋은 시간 사용법이 아닌 것 같다는 농담도 했다고 한다. 현지 시각 10월 26일,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0/26/0601090000AKR20141026072300072.HTML|병의 증상이 악화되었으나]], 11월 2일,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03/0601090000AKR20141103000300072.HTML|고비를 넘겨 안정세에 들어섰다.]] 앞서 치료받던 다른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완치된 환자들의 혈청과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았지만 어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1월 11일, 완치 받고 퇴원하며 미국내 치료받은 환자 아홉명 중 여덟번째 완치 환자가 되었다.--천조국 의료진의 위엄 및 에볼라의 굴욕 사실은 그냥 좀 희귀한 정도의 독감 바이러스였던거 아닌가?-- 스펜서의 치료에는 25명의 간호사를 포함 약 100명의 의료인력이 투입되었다고 하며 치료비가 아직 계산되지는 않았지만 어마어마할 예정이라 병원은 연방 정부의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병원은 상당히 위중했던 스펜서의 치료 비결로 아직 검증되지 않은 신약보다는 신속하고 지속적인 체액 보충을 근간으로 하는 대증요법과 지지요법을 들었다. [[http://nyti.ms/1wPkRHe|#]] 현지 시각 11월 15일, 시에라리온의 44세 의사 마틴 살리아가 에볼라에 위중한 상태로 네브라스카 의료 센터로 옮겨졌다. 네브라스카 병원은 사크라와 묵포가 앞서 성공적으로 치료 받았던 병원이다. 살리아는 시에라리온 출신으로 미국인과 결혼하여 영주권자이다. 그는 이미 발병 1주일이 넘은 상태에서 시에라리온에서 미국으로 이송되었으며, 네브라스카 병원에 입원했을 때 이미 몹시 위독하여 그의 장기들은 손상이 진행된 상태였다고 한다. 불과 입원 몇 시간 후, 신장은 아예 기능을 멈추어버려 지속적 투석이 필요해졌다. 신약과 완치 환자의 혈청 투여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악화되어 일요일, 그는 호흡기 없이는 숨을 쉴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혈압 역시 손쓸 방법이 없을 정도로 떨어져 11월 17일 월요일 새벽 심장 마비로 숨졌다. 살리아는 미국에서 지금까지 치료 받았던 환자들 중 가장 병이 악화된 상태에서 입원한 경우로, 병원 측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했지만,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17/0601080000AKR20141117171651071.HTML|#]][[http://nyti.ms/1xOXr59|#]]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